케냐_최인호 선교사 2025
아프리카안녕하세요. 케냐 코어에서 사역하는 최인호, 한지선 선교사입니다. 코어(Korr)지역은 케냐 북부에 위치한 광야지역으로 한번에 20분 정도 내리는 집중호우가 일년에 열흘 이상 내리지 않는 건조한 사막기후입니다. 이 곳 사람들은 낙타, 염소, 양을 몰고 물과 목초지를 찾아 몇 개월씩 유목을 하는 렌딜레 부족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아직도 신석기 시대처럼 움집을 지어놓고 화장실도 없이 사는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돕고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저희가 마을 유치원 급식사역을 하게 된 것은 아이들이 유치원에 와서야 한끼를 제대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글로벌어린이재단의 도움으로 17개 마을 유치원에 매 학기 급식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배우는 것보다 점심 한 끼를 먹으러 오는 경우도 많았는데 끼니를 때우러 온 것 뿐 아니라 숫자와 알파벳, 성경말씀도 외우고 최근에는 렌딜레 부족어로 번역된 성경이야기책까지 공급하여 말씀도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놀고 만족할 만한 것이 하나 없는 이 곳에서 아이들이 양철지붕으로 지은 유치원에서 급식도 먹고 배움도 하며 행복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 주신 글로벌어린이재단에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