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린이재단(GCF) 버지니아 지부(회장 재노 오)가 지난 11일 ‘2.20 클럽’(대표 문숙)에 1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성금을 받아 든 문숙 대표는 “성금은 학교 수업이 없는 토, 일요일에 저소득층 학생들이 집에서 먹을 음식을 제공하는 주말 백팩 푸드 프로그램(Weekend Backpack Food Program) 후원에 요긴하게 쓰겠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2.20클럽에서는 한 달에 한번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인 센터 릿지 초등학교와 브래덕 초등학교에 40개씩의 음식 패키지를 보내고 있다. 센터 리지 초등학교는 해당 학생들에게 매일 주는 간식이 부족해 음식 패키지 대신에 간식(snacks)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소박한 나눔을 실천하는 모임으로 한 달에 2시간/20달러를 이웃을 위해 봉사/사용함으로써 작은 사랑의 씨앗들이 민들레 홀씨 되어 온 세상에 번져 멋진 세상을 만드는 초석’이 되는 데 목적을 두고 5명의 회원으로 시작된 2.20 클럽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첫 3년은 내셔날 고아 협회(National Orphan Organization)에서 후원하는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데 협력했으며, 현재 13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 백팩 프로그램도 그 중 하나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