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_최인호 선교사 2024

케냐_최인호 선교사 2024

연평균 강수량이 500mm에 불과한 건조한 사막기후의 케냐 북부 광야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렌딜레 부족은 낙타, 양, 염소를 키우며 초지와 물을 찾아 이동하는 유목민족으로, 많은 가정이 극심한 식량 부족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어린이재단의 후원 덕분에, 저희는 매달 7시간 떨어진 도시에서 12톤 트럭에 식량을 싣고 와, 이 지역의 18개 유치원과 마을에 식량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유치원들은 대부분 양철로 세워져 있고, 한 집에 3명에서 7명의 아이들이 있는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한 끼의 음식을 먹기 위해 유치원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약 500명의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제공되는 점심 급식을 통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플라스틱 통에 옥수수와 콩으로 만든 급식을 받아 식사를 하며, 이 음식은 광야 지역에서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을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영양원이 되고 있습니다.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GCF와 모든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사랑이 이 척박한 광야에 빛나는 보석 같은 아이들의 미래를 밝혀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