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_고광문 선교사 2024
남아메리카볼리비아는 남미에 있는 가난한 나라이며, 특히 또로또로와 같은 오지 지역은 정부의 지원이나 사회적 혜택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어린이재단(GCF)의 후원은 현지 결식 아동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어주었습니다.
현재 매월 약 350명의 결식 아동들에게 음식과 간식을 제공하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방과 후 학교 학생들(7세~12세)의 출석률은 2023년에 비해 30%나 증가했으며, 프로그램 시작 이후 추가로 8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학업 성취도 역시 큰 개선을 보였습니다. 한때 학업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던 이 지역에서 올해는 초등학교 전체 학년 중 1등 학생이 5명이나 나왔습니다. 더불어 체력 또한 향상되어 지역 학교 축구 토너먼트에서 1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지켜보던 지역 사회와 부모들도 점차 자녀들의 건강과 학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열악한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부모들이 감당해야 할 부분조차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어, GCF의 지원에 대한 기대와 감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