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_허드슨 선교사 2024

이집트_허드슨 선교사 2024

2022년 5월, 이집트에서 시작된 수단 난민학교는 2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작은 방과후 학교로 출발했습니다. 당시에는 아주 작은 공간을 빌려 운영했지만, 2023년 4월 수단 내전이 재발하면서 상황은 크게 변화했습니다. 내전으로 인해 약 50만 명의 수단 난민이 추가로 이집트로 유입되었고, 현재 약 400만~500만 명의 수단 난민이 이집트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단 난민학교는 현재 약 80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로 성장했습니다. 이들 중 35명은 10세 이하, 45명은 10대 청소년들로, 모두 이곳에서 영어를 배우며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친절한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GCF의 지원으로 제공되는 선물과 푸드박스 덕분에 학교에 오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매주 제공되는 빵과 주스, 샌드위치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식사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집트의 뜨거운 날씨 속에서 수업이 어려웠던 학교에 글로벌 어린이재단 (GCF)의 지원으로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었고, 학교 이전 과정에서도 추가로 필요한 책상과 의자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