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_김승석 선교사 2024
북아메리카처음 이 외딴 마을, 산 안토니오 소드질에 도착했을 때, 이곳은 세대를 초월한 절망 속에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경제적, 교육적 자원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희망 없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마을 어린이들의 90% 이상이 중학교 이후에는 꿈을 포기해야 했으며, 많은 어린 소녀들은 10대 초반에 아기를 낳아야만 했습니다. 교통수단과 교육 자원이 부족해 고등학교 수준의 공부도 불가능했습니다. 게다가 거의 모든 아이들이 영양실조 상태였고, 신체적, 정신적 발달이 뒤처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글로벌 어린이재단(GCF)의 지원은 어둠 속에서 소망의 빛이 되었습니다. GCF 덕분에 마을 어린이들은 건강한 식사를 제공받았고, 더 나아가 방과 후 프로그램, 상담, 의료 서비스, 멘토링과 같은 가족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GCF의 따뜻한 사랑과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특히, 이 지역의 변화는 단순히 자연스러운 발전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는 GCF의 지원을 통해 전해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기적과도 같습니다. 단 한 명의 대학생도 없던 이 마을에서 이제는 고등학교 졸업생의 80%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는 놀라운 변화를 이루었습니다. 산 안토니오 소드질의 기적 같은 변화는 GCF와 우리 사역의 협력을 통해 가능해졌으며, 이는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믿습니다. 여전히 많은 빈곤 문제가 남아 있지만, 이곳에서 경험한 변화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도 희망이 될 것입니다.